공부법에 대한 강의가 인기입니다.
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데 유튜브 같은 동영상을 통해 쉽게 설명해주는 선배들, 선생님들이 많아졌습니다.
어쩌면 공부를 하기 전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익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.
자 다음의 방법 중에 어떤 방법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.
* 답부터 공부
해석이 잘 안되거나 답을 잘 모르겠으면 답이나 해석을 확인하고 돌아와 문제를 보고 해당 방법을 대입해 풀어봅니다.

* 새벽형 공부
조용한 새벽에 공부가 머리에 잘 들어와 따뜻한 차 한잔과 더불어 새벽에 공부를 하면 머리에 잘 들어옵니다.

* 순서 공부
책 처음만 열심히 하고 나중엔 안 할 수 있으니까 목차를 보고 전체 개념을 먼저 잡으려고 정리를 해봅니다.

* 밥과 공부
밥을 먹으면 졸려서 집중이 안되는데 계속 밥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. 저는 다이어트도 할 겸 집중이 될 때는 밥을 안먹고 공부를 하는게 좋습니다.

* 목표 공부
공부하기 전 오늘 꼭 해야 할 분량을 정해 놓고 합니다. 예를 들어 영어 문제집 10장 등으로 나눠 합니다.

* 장소 공부
집에서는 집중하기 힘드니까 친구와 모여 독서실에 갑니다. 집중하기 좋은 장소를 찾기 위해 여러 군데를 돌아다녀 본 적이 있습니다.

* 학원 공부
어차피 혼자 공부하기 보다는 학원에 가서 선생님을 두고 공부하는게 마음이 편합니다. 집에서는 쉬는게 중요하죠.

* 학원 공부 2
한 학원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과목과 선생님을 찾아서 합니다.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온라인으로 강좌도 찾아봅니다.

* 반복 공부
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때가 옵니다. 그래서 공책에 여러 번 쓰면서 공부합니다. 혹은 작은 쪽지시험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보면 저절로 외워질 때가 많습니다.

* 개념 공부
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익히기 위해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봅니다. 예를 들어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공식은 외우기 쉽지만 막상 문제 풀기가 어려울 때가 많아 피타고라스의 삶에 대해 찾아보고 왜 그런 공식을 발견한 건지 읽어봅니다.

* 스마트 공부
공책이나 쓰기 보다 요새는 스마트한 도구를 사용해야 하죠. 각종 앱에다 필기하고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게 합니다. 디지털화는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.

중요한 건 나에게 맞아야 한다는 겁니다. 이 이야기는 공부방법이 그 때 그 때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. 운동선수도 마찬가지로 자기만의 루틴이 있습니다. 아침에 목욕을 해야 한다든가 런닝부터 해야 몸이 풀린다든가 등등…
중요한 건 공부방법을 결정하는게 ‘결과가 만족스럽나’ 한가지가 아니라는 거죠.
공부의 과정이 즐거웠는지,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을 정도인지, 몸이나 마음을 해치는 방법이라면 수정할 수도 있는지 등을 솔직하게 스스로에게 묻고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.
자 그럼 이제 펜을 들고 내가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가를 적어봅시다. 1시부터 3시까지 수학… 이게 공부의 방법이 아니죠?
내 방에서. 책상을 깨끗이 치우고. 혹은 녹음을 해서 영어문장을 들으면서. 실내자전거를 타면서, 11시 전까지, 마을버스를 타고오면서 10문장, 등등 아주 구체적으로 내 공부 방법에 대해 적어보고 친구들에게 넌지시 물어보세요. ‘넌 어떻게 공부했니?’